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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여성 이발사 할머니의 멈출 수 없는 가위질▲ MBC [광교저널] MBC 은 ‘성북동 이발왕 왜 가위질 멈출 수 없나’ 편을 방송한다.서울 성북동에서 60년 넘게 이발사로 일해 온 올해 83세의 이덕훈 씨. 사람의 머리가 인성을 대변한다는 신념을 가진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이발사다.언뜻 보기엔 그저 평범한 할머니지만 이발사 가운을 걸치면 180도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이 씨. 남다른 직업정신을 갖고 오늘도 손님을 맞는 그녀에게는 아픈 사연이 있다. 큰딸을 갓난아기 때 잃고, 또 네 아들 가운데 둘은 먼저 세상을 떠났다. 남은 두 아들도 한 명은 이혼 후 알콜 중독에 걸린 채 자신을 찾아왔고, 다른 아들은 소식마저 끊겼다. 하나 남은 아들을 지켜내기 위해 고령의 나이에도 현업을 지키는 덕훈 씨. 자신의 인생은 슬픔이 가득하지만, 머리와 함께 근심걱정까지 깔끔하게 잘라준다는 할머니 이발사의 이야기는 13일 밤 9시 30분 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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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서울의 모습을 담다…시민청‘제4회 도시사진전’개최▲ 전시 포스터(남석기 시민작가 ‘꿈길’) [광교저널] 서울시 시민청은 전시, 공연, 교육, 체험 행사 등 언제나 다양한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시민청 활짝라운지와 시민플라자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서울의 재개발 예정지역을 탐사해 촬영한 ‘제4회 도시사진전’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시민청에서는 ‘시민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라는 기치 아래 유명사진 작가 멘토와 멘토링을 진행하고, 시민들이 직접 서울과 관련된 사진을 찍고 작품을 전시하는 문화 소통프로그램 ‘사랑방워크숍’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 해 열리는 제4회 사랑방워크숍 ‘도시사진전’은 50명의 시민작가가 ‘사라질 서울의 마지막 풍경’을 주제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재개발 예정지역을 탐사촬영하며 얻은 결과발표 전시이다.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4명의 포토그래퍼(곽윤섭, 임종진, 성남훈, 홍진훤)가 멘토로 참여한 이번 ‘사랑방워크숍’은 2:1의 경쟁률을 뚫고 50명의 시민이 시민작가로 선정됐다.시민작가들은 3∼6월, 4차례에 걸쳐 시민청에서 사진 촬영에 대한 이론 교육을 듣고, 멘토와 함께 중계동 백사마을, 성북동 북정마을 등 서울의 재개발 예정지역에서 사진을 촬영했다. 이번 ‘도시사진전’ 전시는 워크숍의 결과물로 시민작가들이 출품한 10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도시사진전’은 시민청을 방문한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민청 홈페이지(www.seoulcitizenshall.kr)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즐기고, 누리는 공간인 ‘시민청’에 마련한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오래된 서울의 마을들을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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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시장,“네팔 대지진 피해복구에 도움되길” 성금 전달[광교저널 경기,수원/유지원기자] 수원시는 29일 오후 네팔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천 4백만원을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봉식 수원시 새마을협의회장 등 모금 단체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27일 서울 성북동 주한네팔대사관을 방문, 꺼먼 싱 라마 대사를 만나 국가재난에 대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달한데 이어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유관단체와 함께 성금모금을 진행했다. 성금 모금은 수원시 공직자 1천 6백만원, 수원시 국제교류센터 1천만원, 새마을회 4백만원, 자유총연맹 1백만원,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1백만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수원시지회 2백만원이 모아진 것이다. 특히, 수원시 공직자 성금모금은 28일 하루 동안에 이뤄진 것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아시아 이웃국가의 재난피해를 좌시할 수 없어 시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으기에 나선 것이다. 염 시장은“성금모금과 물품지원을 통해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 국민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염 시장은 내달 1일 서울 네팔 대사관에 재방문하여 지진피해로 인한 긴급구호에 필요한 생필품과 의료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며, 시는 29일 현재 유관단체, 기관, 기업체 등과 함께 성금모금 및 물품지원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